강풍 피해 기록 수집 방법
1392년도부터 1491년까지, 100년 간의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사용했습니다.
조선왕조실록에서 '큰 바람', '폭풍', '태풍', '대풍' 등 강한 풍속의 바람을 의미하는 단어가 포함된 기록을 찾아, 일자별로 정리했습니다.
강풍: 월별 통계
100년 동안, 어느 달에 강풍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.
아래 월별 강풍 빈도 그래프를 보면, 8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강풍이 1년 전체의 약 23.6%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8월에 다른 달에 비해 특히 강풍 피해가 많은 것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이라고 추측됩니다.
강풍: 연간 통계
1. 호우 동반 여부
100년 간, ‘큰 바람’에 의한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호우를 동반한 경우가 287건 중 총 91건, 약 32%에 해당합니다. 반면 비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68%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합니다.
즉, 호우를 동반하지 않는 돌풍 형태의 바람이 상당히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
2. 100년간의 강풍 빈도 추이
아래의 두 그래프는 각각 1년간, 10년간의 강풍 발생 빈도를 계산하여,
100년간의 강풍 발생 빈도 추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.
1392년도부터 1421년까지, 초기 30년 간 발생한 강풍의 횟수는 144회로, 이후 70년 간 발생한 강풍의 발생 횟수 143회와 거의 동일합니다.
따라서 주로 조선 극 초기에 강풍에 의한 풍해가 많이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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